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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사혁신으로 거듭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 경영참여 확대

자발적 조직혁신 유도


박달영 사장


‘세계 제일의 가스안전 서비스 기업’을 지향하는 가스안전공사는 내부 혁신이 고객만족 향상의 첫 걸음이라는 인식 아래 우선 인사 및 조직혁신에 많은 공을 쏟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전사적인 혁신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열린 경영을 실현하고자 직원들만으로 구성된 ‘청년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직원들의 경영참여 기회를 확대해 혁신이 아래서부터 자발적으로 솟아 오르도록 유도한 것. 아울러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부서 부장에 대해 ‘사내 직위공모제’를 실시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직위공모제가 투명한 인사문화의 바탕이 돼 업무의 효율성과 조직문화의 활성화로 이어졌다” 며 “이 같은 내부역량이 결집돼 고객만족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비상임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외부전문가 2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인사혁신으로 배가된 경영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가스안전공사는 올 해도 ▦안전활동 ▦고객만족 ▦생산성향상 등 3개 분야에서 12개 과제를 선정, 혁신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전분야에서 가스 판매사업자의 업무별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가스안전기기 보급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고객유형별 특성을 분석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장직원의 출ㆍ퇴근 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기술안전에 관한 정보교류 네트웍도 구축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 같은 분야별 혁신활동 계획이 제대로 집행ㆍ실천될 수 있도록 부서별 로 혁신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혁신성과협약’을 각 부서장이 사장과 맺었다. 공사의 혁신활동은 지난 95년 531건이던 가스사고가 지난해 110건으로 감소하고 대형사고는 2년 연속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며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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