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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부채 6,500억원 조기상환 금융비용 절감ㆍ수익성 제고 최선”

“고금리 부채 감축이 국내외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금융비용 절감과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서부발전㈜ 이영철 대표는 9일 “한전에서 분리될 당시 승계받은 6,500억여원의 고금리 장기부채를 최근 조기상환해 155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하고 부채비율을 101%에서 56%(9월말 기준)로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이 지난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한전에서 분리될 때 은행 차입금과 전력채 등으로 승계받은 부채는 총 6,478억원. 하지만 고금리라 경영에 부담이 돼 최근 이 부채를 차환(Refinancing) 및 재매입(Buy-back) 등의 방법으로 조기상환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 대표는 부채감축 추진과 관련, “우선 최근 원화강세 기조를 활용, 산업은행과 협상을 벌여 장기외화차입금 및 연료구입용 단기차입금 등 5,700만달러를 차환해 49억원 이상의 외환차익을 실현했다”며 “재경부가 갖고 있는 전력채 3,700억원을 액면가격으로 재매입하고 주요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연리 10% 안팎의 고금리 전력채 1,222억원도 조기상환, 각각 58억원과 14억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산업은행 차입금의 경우 조기상환을 위해 감채기금조건부로 1,800억원을 예치, 금리를 0.5% 인하해 34억원을 절감했고 예정대로 차입금의 재매입이 이뤄질 경우 회사의 부채비율이 49%대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부발전은 신용등급이 국내 `AAA`, S&P社`BBB+`를 자랑하며, 올해 유로본드 1억5,000만달러 발행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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