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카드사 연말연시까지 부가서비스 축소행진

카드사들의 부가서비스 축소행진이 연말연시까지 이어진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오는 27일부터 SK엔크린 카드 가입자에 대해 주유할 때 ℓ당 40원을 할인 또는 적립해주는 서비스 한도를 현행 1회 20만원 이하에서 1회 10만원으로 축소하고 새로 25만원의 월간한도도 설정하기로 했다. 다른 종류의 카드에 대한 주유 할인 서비스도 축소된다. 아울러 플래티넘 카드를 뺀 나머지 카드에 대해 영화할인서비스의 이용한도를 현행 입장권 월 6장에서 4장으로 줄이고 연간 24장의 한도를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주요 놀이공원 이용서비스도 현행 1일 1회에서 월 1회로 축소된다. 이밖에 최장 3개월이었던 대형 할인점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모두 2개월로 줄고 30여개 제휴 종합병원을 이용할 때 제공됐던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아예 폐지된다. 신한카드는 3, 6, 9 숫자가 들어가는 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요금의 10%를 카드 이용자에게 적립해주던 서비스를 내년 1월1일부터 중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3, 6, 9 숫자가 들어가는 날 주유하는 고객에 대해 일정액을 적립해주는 서비스는 유지, `3, 6, 9'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경영난을 이유로 작년 상반기부터 부가서비스를 축소하기 시작해 올들어서는 수시로 서비스를 대폭 줄여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샀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가서비스 축소는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불가피한측면이 있다"며 "내년에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올해만큼 부가서비스를 대폭 줄이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