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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석유제품 암행 단속 강화
입력2006-02-21 07:06:47
수정
2006.02.21 07:06:47
일반 승용차를 가장해 유사 석유제품 판매 여부를 조사하는 비노출 차량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21일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석유품질관리원은 다음달까지 유사 석유제품 비노출검사차량 보유 대수를 1대에서 18대로 늘릴 계획이다.
휘발유 검사차량은 14대, 경유 검사차량은 4대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비노출차량이란 외관상으로는 일반 승용차처럼 보이지만 휘발유가 주입되면 곧바로 가짜 여부를 가려주는 첨단 장비가 부착돼있다.
대당 가격이 8천만원인 이 차량은 현재 전국의 주유소를 무작위로 돌아다니며단속에 나서고 있다.
가짜 휘발유 판매업자들은 지금까지 이중저장 탱크를 설치한 뒤 점검반이 나오면 정품을 검사용으로 내놓은 뒤 다시 가짜 휘발유를 판매하는 식으로 단속을 피해왔다.
석유품질관리원은 이와함께 유사석유 유통을 근절시키기 위해 올해 하부 판매단계 보다는 상위 제조 및 유통 단계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또 유사 석유의 원료가 되는 용제를 적발하기 위해 석유제품에 식별제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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