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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실패 “2014년을 준비하자”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 강원도 산골 마을 평창은 지난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된 뒤 밴쿠버, 잘츠부르크와 치열한 경합을 벌여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비록 유럽의 담합에 막혀 개최권을 밴쿠버에 양보했지만 하루 빨리 4년 뒤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쉬움이 남지만 평창 역시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아테네(2004년), 베이징(2008년) 등 대부분의 유치 도시들이 2~4번 도전 끝에 원하던 결과물을 얻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4년 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운용 IOC 위원은 3일 “이번 총회를 통해 평창의 이름을 IOC 위원들에게 충분히 알렸으니 2014년 대회 유치에 나서면 지금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수월하게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도 “이번 실패를 발판 삼아 4년 뒤에는 반드시 개최권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따라 평창은 유치위 청산절차를 밟으면서 2014년 대회를 위해 유치준비위원회를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년 전 국내 후보도시 선정을 두고 경쟁을 벌였던 전북 무주와의 관계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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