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선물시황/28일] 국채선물 3월물 0.43P 오른 96.07

28일 국채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43포인트나 오른 96.07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92.35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한 3월물은 현물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장중 대우채 환매의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현물시장에서 기관의 채권매수세가 불붙어 국고채 매물이 거의 소진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투신을 비롯한 은행권이 헤지물량을 청산하지 않고 관리함에 따라 상승에는 한계를 드러내는 양상이었다.

이날 CD선물은 14계약의 극히 부진한 거래를 보이며 전날보다 0.11포인트 오른 92.42포인트를 보였다.

한편 달러선물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달러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3.20원 내린 1,121.60원을 나타냈다.

월말 기업체 네고물량의 출회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짐에 따라 물량부담으로 2월물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의 약세도 내림세를 부추겼다.

하지만 1,120원대 방어를 위한 국책은행의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돼 큰폭으로 빠지진 않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내주에는 당국의 개입강도에 따라 1,120원 지지여부가 결정될 듯하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