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재계 '경제IR' 나섰다
입력2001-02-13 00:00:00
수정
2001.02.13 00:00:00
정부-재계 '경제IR' 나섰다
홍보協 구성 지자체등 대상 상반기 100회이상 설명회
정부와 재계가 '한국경제 기업설명회(IR)'에 나섰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경제홍보협의회'가 구성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ㆍ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와 재정경제부ㆍ산업자원부는 13일 전경련회관에서 '국민경제설명회'를 갖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갖고 정상적인 소비와 투자활동을 하면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한국경제에 대한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산자부는 상반기 중 주요단체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100회 이상 경제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또 산자부 장관과 경제5단체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경제홍보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지만 성장잠재력을 결집한다면 6% 성장도 어렵지 않다"며 ▦구조조정 현안의 조속한 마무리 ▦시장 불안심리 해소 ▦기업사기 고취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등을 강조했다.
이정재 재경부 차관은 "중남미의 경우 자만과 환상, 미흡한 경제개혁, 경제의 정치논리, 부패 등으로 환란이 반복됐다"며 "영국 대처 총리처럼 경제전반에 걸친 강력한 구조개혁으로 시장경제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은 "기업은 주주의 이익과 재무안정성ㆍ수익성을 중시하는 경영으로 탈바꿈해야 하며 비효율적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글로벌 아웃소싱과 경쟁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프리 존스 주한 미 상의 회장은 "한국기업은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 금융시장 기능과 경제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며 "모든 부문의 투명성 확보, 엄정한 법 집행, 기업현실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광본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