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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인터넷 정보가전 기술개발 본격추진

정보통신부는 22일 각종 가전제품을 홈서버와 연결, IMT-2000 단말기로 에어콘과 전자렌지, 홈 시큐리티, 팩스, 디지털TV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인터넷 정보가전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통부는 2월중에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 3사와 유·무선정보통신업체, 정보통신사업자, 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석하는 민간 위주의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 인터넷 정보가전(IA·INTERNET APPLINCE)이란 유·무선 정보통신망에 연결,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디지털TV와 인터넷 냉장고,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디지털 비디오 등과 같은 차세대 가전제품을 말한다. 특히 인터넷 정보가전이 보편화하면 휴대 정보단말기를 이용, 각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과 연계 설치된 홈서버를 통해 원격제어까지 가능한 홈 시큐리티 뿐만 아니라 영화와 음악, 부가정보 등도 전송받을 수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1조원이 투입될 인터넷 정보가전 기술개발을 위해 산·학·연 협의체인 인터넷 정보가전 산업협의회는 공동 워크샵과 공청회를 거쳐 업계의 기술개발 요구사항을 반영, 5월부터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정통부는 인터넷 정보가전 산업을 차세대 국가수출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2005년 3,6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정보가전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넷 정보가전 기술개발로 내년에 선보이는 디지털TV 방송 시장에 적극 대비하고 정보가전용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에서 선진 첨단기술을 확보, 2005년에는 50조원 이상의 시장 창출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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