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에 모바일 솔루션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란 루머에 이틀째 급락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근거 없는 악성루머”라고 일축하고 오피스 공급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인프라웨어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16%(470원) 떨어진 8,6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프라웨어는 전날에도 11% 이상 급락했다.
최근 인프라웨어의 주가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은 갤럭시S4의 문서작성용 모바일오피스 공급사에서 탈락했다는 루머다. 인프라웨어는 갤럭시S2부터 음성 및 필기인식을 통한 문서작성용 폴라리스 오피스를 독점 공급한데 이어 내년 2월에 나올 갤럭시S4에도 관련 모바일 오피스를 공급하기 위해 개발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유병탁 인프라웨어 IR담당 상무는 “갤럭시S4에 대한 모바일 오피스 탈락은 경쟁업체로부터 흘러나온 전혀 근거 없는 루머이고 현재 공급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루머가 확대 재생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프라웨어는 지난 9월말 7,000원대에서 최근에는 8,500원까지 상승했다. 그는 이어 “지난 3ㆍ4분기에 영업이익이 40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4ㆍ4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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