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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훈 와이즈콘트롤 대표

우진산전은 이를 위해 최근 회사명을 「와이즈(WISE)콘트롤」로 바꾸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비전을 선포했다.와이즈콘트롤은 지난 63년 창사이래 압력·온도지시계는 물론 스위치, 트랜스미터, 가스검지기 등 각종 공업용 제어계측기기를 생산하며 이 분야에서 국내 선두를 지켜왔다. 이상훈(李相勳·48)사장은 『와이즈콘트롤이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이나 기술력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면서 『이제는 세계시장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다. 『새로운 밀레니엄시대에는 무역역조의 주범인 공정제어기기분야에서 진정한 기술독립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李사장은 지난 36년간 한 우물만 파온 와이즈콘트롤이 이같은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한다. 李사장은 30년이 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산제품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는 것은 공정제어기기 분야의 원천기술인 센서기술이 뒷받침 되지 않은데다 국산화 개발의지가 취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따라서 와이즈콘트롤은 앞으로 센서기술 확보를 근거로 한 제품을 만드는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경북대 센서연구소와 산학협동으로 접촉연소식 센서 및 반도체타입의 압력트랜스미터센서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간 6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8년 부도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 와이즈콘드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경영성과가 두드러지게 좋아지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149억2,000만원을, 영업이익은 3배이상 늘어난 26억7,0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李사장은 특히 『1월중 예정된 유상증자와 함께 보유자산 매각이 완료되면 조만간 화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날의 아품을 거울삼아 중단없는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에 전념해 고객은 물론 주주에게 만족을 주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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