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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전문대학원 첫 신입생 합격자 서울대 31%·연대 14%順

KAIST·포항공대도 상당수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에서 합격자의 전공은 이학, 공학계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신대학은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등 3개 대학에서 전체 합격자의 절반을 넘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대 출신도 상당수에 달했다.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기관인 서울메디컬스쿨은 8개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499명(의학 159명, 치의학 340명) 중 288명(의학 89명, 치의학 199명)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은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신입생은 가천의대, 건국대, 충북대, 경희대 등 4개 의학전문대학원이 160명을, 경북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경희대 등 5개 치의학 전문대학원이 340명을 각각 선발했다. 전체 합격자 중 남학생이 52.4%로 여학생(47.6%)보다 많은 가운데 치의학 전문대학원은 남학생(56.8%)이 여학생(43.2%)보다, 의학전문대학원은 여학생(57.3%)이 남학생(42.7%)보다 많았다. 연령은 남학생이 25세~29세, 여학생은 23세~28세에 집중됐으나 30세 이상 합격자도 14.2%나 됐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3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14.2%), 고려대(10.8%),KAIST(6.9%), 이화여대ㆍ경북대(각 4.5%), 포항공대(3.8%), 성균관대(3.1%), 한양대(2.8%) 순이었다. 출신계열은 이학계열 44.1%, 공학계열 39.9%, 의학 유관계열 8%, 인문ㆍ사회계열 8%였으며, 전체적으로 생물학 등 생명과학 관련 학과가 37.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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