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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 피어난 ‘꽃줄기’ 연작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미국의 빌 베클리 사진전을 열고 있다. 13일까지. 빌 베클리는 현재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활발하게 작품활동과 저작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사진작가. 그의 작품은 뉴욕 모마(MOMA)와 구겐하임 미술관, 워싱턴의 국립박물관, 스위스 바젤 미술관등에 소장되어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꽃의 줄기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사람의 키만큼 확대된 줄기들은 중성적인 단색 화면을 배경으로 하여 서로 엇갈리며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02)549-7574.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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