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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업기] 김정숙씨 에코스쿨 방학동점

[나의 창업기] 김정숙씨 에코스쿨 방학동점내아이 돌보듯 학생들 관리 나는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나의 일」을 갖고 싶은 욕망과 경제적 필요에 의해 소규모 창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지난 98년 주부로서 손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아동복 가게를 운영해 보았지만 인건비도 빠지기 힘든 상황이라 1년만에 가게를 정리했다. 고민에 빠졌던 나는 배움커뮤니케이션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4시간에 걸쳐 내용을 들으며 이러한 고민이 확 풀리게 됐다. 아이들이 PC방에 와서 놀듯이 「에코스쿨」 공부방에 와서 컴퓨터 앞에 앉으면 스스로 공부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사업이었다. 놀라운 것은 7여년에 걸쳐 연구끝에 개발된 에코스쿨 프로그램이 개인교사처럼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가면서 지도하는 것이었다. 프로그램의 학습내용과 각종 관리프로그램에 만족한 나는 지난 4월 21일 도봉구 방학동에 10평 규모로 공부방을 오픈했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495만원, 컴퓨터구입비 500만원, 사무실보증금 500만원을 포함 모두 1,500만원 정도 들었다. 처음에는 8명으로 시작했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은 회원수가 30명을 넘어섰다. 사무실 창문에 붙은 「컴퓨터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지나치듯 들어온 학부모들이 에코스쿨 학습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직접 시연해 보고나면, 즉석에서 아이들을 공부시키기로 결정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특별히 홍보를 위한 전단지를 돌리거나 아이들 모집을 위해 뛰지도 않았는데 회원이 계속 늘어났다. 요즘은 컴퓨터 댓수를 늘려, 회원가입을 요청한 아이들을 빨리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조그마한 소망이다. 주변에 창업한지 1년 정도의 유사한 학습방이 있지만 에코스쿨 공부방 회원 수보다 적다. 그래서 나는 소비자로서 권리를 행사할 때 항상 따졌던 상품성, 상품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나는 회원으로 등록한 학생들을 우리아이 공부 챙겨주는 마음으로 보살펴준다. 이렇게 정성껏 관리하면 머지 않아 회원수 50명을 돌파는 무난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 3월말 공부방 지점장 연수때 본사에서 내걸었던 회원유치 이벤트(6월말까지 회원30명 유치시 사이판 해외연수)조건을 초과달성해 올 여름 휴가를 생각치도 못한 해외에서 보내게 될 꿈에 젖어있다. 월세와 전기세 데이타베이스 사용료 30만원만 지출하면 나머지는 순이익이 되는 이 사업을 학습사업 관련자, 주부, 미취업 졸업생들에게 권하고 싶다.(02)3424-5424, (02)955-0475 입력시간 2000/06/25 18: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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