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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위, 인수위에 대학 등록금 인상 대책 촉구
입력2008-01-17 16:50:22
수정
2008.01.17 16:50:22
전국 100여개 대학 학생모임인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는 17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들이 6~30%의 등록금 인상안을 제시했다며 정부는 등록금 인상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사립대 입학금은 평균 5.8%, 수업료는 6.9%, 국립대 수업료는 4.8%가 각각 인상될 전망”이라면서 “정부가 나서서 2008년 등록금 인상 예고를 규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책위가 이날 공개한 2008학년도 각 대학 등록금 제시안의 인상률을 보면 부경대가 30%로 가장 높았고 부산교대 25%, 강원대 24%, 경북대 14%, 건국대 12%, 상명대 10.98%, 한국외대 10.6%, 전남대 8.6%, 대구대 8%, 한양대 7.28%, 중앙대 6.8%, 경기대 6.4% 등이다.
대학 측이 제시한 등록금 인상안은 학생들과의 협의를 거쳐 개강 전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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