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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9.2% 늘어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14개월만에 증가세지난 4월 중 수출실적은 모두 132억3,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어났다.
24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실적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9.2% 늘어난 132억3,600만달러, 수입은 11.8% 늘어난 125억4,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4월 중 무역수지 흑자는 6억9,500만달러에 달했다.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18.8%), 무선통신기기(49.1%), 컴퓨터(34.7%), 반도체(7.7%), 가전(17.9%), 석유화학(9.1%), 일반기계(13.5%), 선박류(11.8%) 등이 전년동기보다 수출이 늘어난 반면 철강(-8.0%), 석유제품(-19.4%), 섬유류(-4.5%)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22.2%), 타이완(25.9%), 미국(13.6%), 유럽연합(13.7%) 등으로 일본(- 12.6%)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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