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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만남' 업계 화제
입력2001-02-13 00:00:00
수정
2001.02.13 00:00:00
'잦은 만남' 업계 화제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과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의 잦은 만남이 업계의 화제다.
정 회장은 13일 오후 방한중인 바가반디 대통령을 경기도 화성의 기아차 공장에 초청, 회사현황을 소개하고 자동차 생산라인 시찰을 안내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3일 정 회장의 몽골방문때 처음 만나 양국 자동차산업 활성화와 관심사를 논의한바 있다. 한달 새 두번이나 만난 셈. 당시 정 회장은 "몽골내 자동차 전문 딜러와 정비소를 확충하겠다"고 밝히는 등 몽골과 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 회장은 화성 공장을 방문한 바가반디 대통령에게 엔터프라이즈 1대와 옵티마 1대를 기증했다. 이날 공장 방문에는 몽골 외교부장관, 국회의원, 경제인 등 정ㆍ관ㆍ재계 인사 100여명이 수행했다.
정회장은 이날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찬도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재 부회장, 김수중 기아차 사장, 이계안 현대차 사장 등 현대ㆍ기아차 임원과 대통령 일행 등 200여명이 참석, 양측의 특별한 인연을 나타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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