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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최고 행운번호 ‘37’
입력2003-12-15 00:00:00
수정
2003.12.15 00:00:00
남대희 기자
로또 대박의 최고 행운번호는 `37`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로또 발행 이후 지난 1년간 53회차까지 1등 당첨자 202명과 당첨번호를 분석한 결과, `37`이 3.8회에 1번꼴로 모두 14차례나 나와 꿈을 이뤄주는 숫자라는 영예를 안았고, 다음은 `40`이 13차례, `7`과 `26`이 각 11차례, `25`가 10차례 등이었다. 출현 횟수가 가장 저조한 번호는 `24`로 이제까지 2차례에 그쳤다.
1등 당첨 202명중 자신의 영감을 믿고 직접 번호를 선택한 사람이 126명(63.38%)으로 컴퓨터로 자동 선택한 76명(37.62%)보다 훨씬 많았다. 1등 당첨금의 평균 금액은 41억7,400만원이었으나 1등 최고당첨금과 최저당첨금은 각각 407억2,300만원과 7억9,700만원으로 무려 50배 이상 차이가 났다.
<남대희 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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