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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컴퓨터 공부방 인기
입력2000-12-04 00:00:00
수정
2000.12.04 00:00:00
어린이 컴퓨터 공부방 인기
산을 넘어야 하는 나그네, 하지만 호랑이가 내는 문제를 못 맞추면 호랑이 밥. 여기서 어린이들은 나그네가 되어 살아 남기 위해 문제를 푼다.
이번에는 시소에 물체를 올려놓는 실험을 통해 무게와 균형의 개념을 배운다.
교육벤처 ㈜이젠코리아(대표 명성준ㆍwww.anyclass.co.kr)가 지난해 문을 연 '애니클래스 컴퓨터공부방'의 풍경이다.
컴퓨터를 통해 공부는 물론 각종 실험실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공부방의 가장 큰 장점은 호랑이문제 답하기와 시소 실험과 같이 재미있는 상황을 문제화하고 현실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실습을 컴퓨터를 통해 가능케 해 어린이들의 학습욕구를 자극하고 컴퓨터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혀주는 점이다.
EBS와 삼성전자가 합작으로 만든 양질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국어, 수학, 사회, 자연 등 교과목별로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있는 것도 또다른 장점이다.
애니클래스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후 올 7월 50여개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현재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15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명성준 사장은 "인터넷시대에 맞춘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기존의 속셈학원 등을 빠른 속도로 대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가맹점 확보와 양질의 컨텐츠 개발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기초교육 향상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입력시간 2000/12/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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