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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수영복매장 강화

백화점들이 여름철을 맞아 수영복 매장을 확대하는 등 판매에 팔을 걷고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신상품의 구색을 늘리고 시즌 행사매장을 늘리는 등 고객몰이를 하고있다. 특히 신상품 중에는 남성용 쓰리피스 수영복까지 등장,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디자인이나 색상에 따라 2~3가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낱개 구매가 가능해 기존의 수영복에 매치해 입을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기존 상설 수영복 매장외에 시즌 행사매장을 오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 현재 상설 매장에는 6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는데 향후 2 ~ 3개의 브랜드를 더 입점시킬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달 15일 이후부터 전국 7개점에 수영복 특설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수영복 코너를 대형 이벤트홀로 옮기는 한편 아레나, 닥스, 엘르, 레노마 등 유명 수영복 브랜드 신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도 오는 6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수영복 시즌매장을 오픈, `아레나`, `엘르`, `레노마`등의 브랜드와 수영복, 수영모자, 수경, 오리발 등수영관련 용품을 판매한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이성우 바이어는 “올해 수영복은 지난해와 같이 비키니에 상의와 하의을 더한 4피스 수영복 등이 계속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며 “가격대는 지난해와 비슷해 여성용이 4만~20만원, 남성용 3만~9만원, 아동 2만~4만원선”이라고 밝혔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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