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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적자 사상최대

2010 회계연도 7,821억<br>영업정지 7곳 합하면 2조

저축은행들이 2010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에 7,821억원의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 정보 시스템에서 경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다. 2일 서울경제신문이 현재 영업 중인 91개 저축은행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미래(-1,618억원), 한국(-1,253억원), 솔로몬(-1,266억원) 등 대형사들의 부진은 업계가 대규모 적자를 내게 한 주요 원인이었다. 저축은행 업계는 2009회계연도에 7,728억원, 2008회계연도에는 56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저축은행 업계의 적자규모는 지난달 영업정지를 당한 7개 저축은행의 손실분을 더할 경우 2조원대로 올라선다. 토마토(-5,518억원), 제일(-4,744억원), 프라임(-1,289억원), 대영(-682억원), 제일2(-543억원) 등 5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무려 1조2,776억원에 이른다. 이 때문에 2010회계연도 저축은행의 실질손실은 무려 2조597억원에 달한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에이스와 파랑새의 적자분을 감안하면 2조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영진단 결과 저축은행들이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손실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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