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이들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9월부터 총 7조6,168억원을 들여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들 원전공사 발주가 확정되면서 올 상반기 원전 수주를 위한 대형 건설사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원전 주설비공사의 대표사로 참여 가능한 건설사는 삼성·현대·대우건설 등 모두 8개이지만 신울진 1·2호기 대표사로 낙찰 받은 현대건설은 이번 신고리 5·6호기에는 참여할 수 없어 사실상 7개가 대표사 자격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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