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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건표 부천시장 당선자
입력2006-06-01 00:09:30
수정
2006.06.01 00:09:30
경기도 부천시장에 재선된 한나라당 홍건표(61)후보는 "구도심 뉴타운 건설로 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대 후보를 거의 2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소감은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시 한번 부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당부이자 믿음의 표시라고 받아들인다.
시민들을 부지런히 찾아 다니고 시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갈수록 좋은 부천, 살기좋은 부천'을 만들어 보답하겠다.
--향후 4년동안 역점을 두어 추진할 사업은
▲부천은 중.상동신도시와 그외 지역간 차이가 크다. 구도심은 문화시설, 레저시설 등이 부족하고 도로.주차장 사정도 좋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뉴타운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진행중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시가 추진해온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최근 경기도가 민원해소 및 인근에있는 서울 구로구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앞으로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추진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밝혀달라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고 시민 절대 다수가 찬성하는 사업이다.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민과 경기도, 중앙정부, 정치권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지역 건설업체 사장이 시의원을 통해 시장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됐고 상대당 후보는 선거기간 이를 이슈화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나는 단돈 10원도 받지 않았다. 건설업체 사장은 2∼3번 만났지만 돈과는 무관하다. 평생 청백리 공무원으로 재임중 뇌물을 받은 바 없다.
후보 등록일에 맞춰 상대당 후보와 고향 및 고교 후배인 지역 주간지 사장이 검찰에 고발한 자체가 나를 음해하고 상대 후보를 도와주려한 공작적 행위다.
--최근 부천지역 땅값의 급격한 상승과 공장부지 부족 등으로 지역내 중소기업들이 김포 등 도심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현재 한국토지공사가 오정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보상가가 높아 분양가도 높을 수 밖에 없다. 시가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기설 비용을 많이 부담해 분양가를 당초보다 낮추도록 하고 있다.
또 부천 물류유통단지 조성사업도 계획돼 있다. 이들 사업에 경기도의 지원을받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 두 단지가 조성되면 기업들의 부지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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