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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아이피에스 합병으로 국내 TOP 장비업체 탄생

아이피에스를 흡수합병 하기로 한 아토가 국내 최고의 장비업체로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13일 “아토의 양산 기술력과 아이피에스의 다양한 제품구성(포트폴리오)이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반도체ㆍ태양광 사업부문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토는 지난 12일 장 종료 후 아이피에스를 흡수합병 한다고 발표했다. 아토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절연막 증착장비 점유율 1위 업체이며, 아이피에스는 액정표시장치(LCD)와 태양광 장비에서 삼성전자의 핵심 협력업체다. 신영증권 측은 “규모 면에서 ‘합병 아토’는 주성엔지니어링을 제치고 앞으로 국내 최대이자 최고의 종합 장비 업체로 진화할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반도체ㆍLCD 등 첨단산업 장비의 국산화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도 아토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발 호재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있을 삼성전자 16라인의 장비 발주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장기적으로도 삼성전자의 태양광 사업 투자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게 신영증권의 설명이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보다 매출액은 1.2배, 순익은 2.5배 많지만 시가총액은 아토와 아이피에스를 합쳐도 0.7배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2,3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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