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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외국인·기관 쌍끌이


부진한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9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8.13포인트(0.85%) 오른 969.04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장 전 4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예상치보다 낮은 3.8%를 기록하고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경제지표의 악화소식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개인은 980억원을 순매도하며 18일째 매도행진을 지속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389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1.82%), 운수장비(1.50%), 철강(1.4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화학업종만 0.18%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71% 오른 가운데 LG필립스LCDㆍ하이닉스가 각각 4%, 2%대의 오름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전일보다 5.03포인트(1.09%) 오른 468.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ㆍ기관이 8억원, 7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은 63억원을 순매도해 지난 18일 이후 ‘팔자’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9.18%), 컴퓨터서비스(3.96%), 오락문화(2.95%), 제약(2.91%)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종이목재(-6.90%), 금융(-1.88%), 운송(-0.55%) 등이 약세를 보였다. YBM서울ㆍ에스엠ㆍ포이보스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동반 상한가로 초강세를 나타냈다. ◇선물=코스피200 6월물은 전일보다 0.40포인트 상승한 124.7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ㆍ기관은 각각 746계약, 50계약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780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9만6,134계약으로 전일보다 7만계약 이상 크게 감소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11로 마감해 전일에 이어 선물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콘탱고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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