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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업종 함께사용 공동카드 봇물

외식업체 마케팅담당자 협의회(회장 이인규 씨즐러 마케팅팀장)는 삼성카드, 평화비자카드와 손잡고 현행 3%인 수수료율보다 낮은 2.0∼2.5%정도를 적용한 공동카드 발급을 추진중이라고 13일 밝혔다.여기에는 씨즐러, TGI 프라이데이스, 코코스, 아웃백, 토니 로마스, 이탈리아니스, 스파게티아, 마르쉐, 놀부, 판다로사, 빕스, 스카이락, 토마토&어니언 등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베니건스는 이미 LG카드와 손 잡고 외식카드를 만들어 시행중이기 때문에 이번 공동카드 발급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앞서 지난 12일에는 테크노마트, 용산전자랜드 등 7개 전자상가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평화은행과 손잡고 이달말부터 발급키로 결정했다. 또 할인점으로는 유일하게 현금결제만을 해온 코스트코홀세일(옛 프라이스클럽)도삼성카드와 손잡고 「코스트코-삼성카드」를 발급한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삼성카드」 회원은 미국계 회원제 할인점인 코스트코홀세일의 서울 양평·대전·대구 등 국내 3개 점포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대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공동카드 가맹업체들은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에게 가격할인은 물론 할부 구매시 무이자 판매,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인규 회장은 『인건비가 전체 비용의 1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카드수수료 3%는 엄청난 부담이다』며 『지난해 10월부터 각 카드사들과 수수료 인하를 협의해왔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어 공동카드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공동카드 발급의 확산은 높은 수수료율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가맹점들이 단합해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후발 카드사들이 국내 최대 카드업체인 비씨카드를 따라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비씨카드는 수수료 파문에 이어 일부 시장을 잠식당하는 등의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비씨카드측은 『이같은 공동카드 발급은 이전부터 있었던 공동마케팅의 일환』이라며『카드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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