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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SW 감사로 큰 성과/LGEDS,작년부터 실시
입력1997-02-12 00:00:00
수정
1997.02.12 00:00:00
이균성 기자
◎사용직원 적발땐 삭제지시·징계까지/사내 해적판 감소·정품이용 인식 확산「우리 회사는 불법으로 복제된 소프트웨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시스템통합(SI)업체인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은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가 횡행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 차원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자체감사제도」를 도입,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EDS는 부서장 책임하에 개인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목록을 작성, 관리함으로써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자체감사제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를 위해 별도로 사무국을 설치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사용 및 관리 규정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각 부서에도 사무국 지원조직을 배치했다.
사무국은 감사 결과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직원을 적발하면 일단 삭제토록 지시하고 그래도 계속 사용할 경우 경고 및 징계조치를 내린다.
또 전직원을 상대로 소프트웨어 사용 관리 규정에 대한 취지 및 절차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사내 불법SW 사용직원이 크게 줄어들고 정품이용 인식이 확산되는 성과를 얻고 있다고 LGEDS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동기 상무는 『정보산업계의 리더로서 소프트웨어의 저작권을 존중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마련했다』며 『이 제도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및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법 소프트웨어의 대량 유통으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는 큰사람컴퓨터 등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은 『이같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운동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정부 등 범국가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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