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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한 SK그룹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중소협력업체를 릴레이식으로 방문한다. SK그룹은 지난 5월 발표한 ‘중소협력업체 상생경영 마스터 플랜’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열사 CEO들이 협력업체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생경영의 첫번째 주자는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김 부회장은 이 날 충남 예산 소재 협력업체인 KGL사를 방문, 그 동안 원활한 협력관계에 감사를 전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5년 동안 성장의 동반자로서 밑거름이 된 KGL에게 감사를 꼭 하고 싶었다”며 “KGL과 같은 협력업체가 있어 SK케미칼이 존재했고 지속성장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의 협력사 방문에 이어 오는 9일에는 박장석 SKC 사장, 12일에는 신헌철 SK㈜ 사장, 손관호 SK건설 사장이 협력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13일에는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14일에는 윤석경 SKC&C 사장, 김세광 SK가스 대표 등도 협력사를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다. 권오용 SK그룹 전무는 “그 동안 그룹 전체적으로 20여회 이상의 협력업체 간담회를 실시해 현금결제 및 결제일 단축 등 상생경영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현장으로부터의 소리를 더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계열사 CEO의 릴레이 협력사 방문정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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