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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2000용 도광판 전문社 변신

아이에스하이텍, 금형위주사업 탈피…獨등에 제품공급 아이에스하이텍(대표 유재일ㆍwww.is-hightech.com)이 단순 금형ㆍ사출 전문업체에서 벗어나 IMT-2000용 도광판 생산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87년 일신정공으로 출발해 지난해 법인으로 전환한 아이에스 하이텍은 자동차, 통신단말기,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제품이나 제조에 필요한 금형, 사출성형 작업에 주력했던 기업. 그러나 아이에스하이텍은 그러나 지난해부터 경쟁력을 갖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LCD판 뒤에서 빛을 발해 문자나 그림을 표시하는 것으로 IMT-2000의 칼라동영상을 지원하는 필수장비 백라이트의 도광판 개발ㆍ생산에 본격 뛰어들었다. 도광판의 품질은 같은 양의 빛으로 얼마나 밝게 LCD판을 밝혀주느냐에 달려있는데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는 칸델라. 1칸델라는 1㎡당 촛불 하나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IMT- 2000용 단말기는 1500칸델라 이상이 되야 한다. 아이에스 하이텍은 지난해 1,500칸델라 이상의 발광다이오드(LED)를 독일 지멘스에 월 200만대, 국내 하이닉스, 한화정보통신 등에 월 50만대를 납품했다. 최근에는 발광다이오드 3개를 이용해 1,550칸델라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의 일본제품이 4개의 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하는데 비해 3개만으로 같은 밝기를 구현할 수 있고, 자체 금형ㆍ사출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40%의 원가절감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도광판은 IMT-2000용 핸드폰 단말기외에도 PDA, 네비게이션시스템 등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해 수익선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일본 수입품에 의존했던 도광판이 품질과 가격면에서 뛰어난 국산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유사장은 "기존에 쌓아온 금형ㆍ사출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어떤 것인지 신중히 고민했다"며 "백라이트 분야가 시장성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아이에스하이텍은 이 같은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지난해 5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37억원 매출에 힘입어 12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대비 당기순이익률이 23%에 달하고 부채비율이 63%에 불과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자본금 36억원의 60%는 대표이사가, 40%는 직원들이 소유하고 있다. 11월 코스닥등록을 목표로 한빛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7월말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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