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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訪美에 경제인 10여명 수행
입력2009-06-10 17:26:43
수정
2009.06.10 17:26:43
조석래·박용현·박삼구·현재현·류진 회장등
오는 15~17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재계 인사 10여명이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에 재계 인사로는 조 회장과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4대그룹은 최고위급 임원들을 현지에 보낸다. 삼성은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LG그룹은 남용 LG전자 부회장, SK그룹은 최재원 SK㈜ 부회장을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정몽구 회장과 함께 뉴욕에 체류하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한미 CEO 만찬회 등에 참석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체 수행단 규모는 지난해 4월 방미, 5월 중국 방문 및 11월 남미 방문 때의 20~30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실무 차원인 만큼 재계 인사들도 현지에서 실무를 볼 일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의 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제안으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16일 한미정상회담 후 양국 간 재계회의와 미 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한미 CEO 초청 만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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