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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IPTV 키운다

브로드밴드미디어 흡수 합병<br>미디어 중심 플랫폼사업 구축

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브로드밴드미디어는 인터넷TV(IPTV) ‘B tv’ 사업을 맡아 온 자회사다.

SK브로드밴드는 내달 21일까지 브로드밴드미디어에 대한 지분율을 100%로 늘릴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와 브로드밴드미디어가 1대 0의 비율로 합병한다. SK브로드밴드는 “성장성과 사업성이 입증된 IPTV를 회사의 핵심 플랫폼 사업으로 육성하고 효율적으로 네트워크 기반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중장기적으로는 홈(home)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IPTV 중심의 플랫폼 사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로드밴드미디어는 자본금 1,260억원, 직원 211명 규모다. 지난 2011년 32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우회상장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SK브로드밴드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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