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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금 신속히 집행"(종합)
입력1998-09-25 10:39:00
수정
2002.10.22 07:43:09
정부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모두 23조8천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재정지출이 경기활성화의 발화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25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13개 경제관련 부처 장관, 한은총재, 청와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경제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재경부는 신속한 자금배정을 통해 원활한 예산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李 장관은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배정된 예산이 지방자치단체의 창구에서 집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 일선창구에서의 자금집행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3% 늘어난 34조1천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다.
특히 9월들어 이미 배정된 9조4천억원 가운데 지난 23일까지 집행된 자금은 7조6천억원으로 이는 올해 1∼8월의 매월 같은 기간 평균치인 3조3천억원의 2배를 훨씬넘는 수준이다.
정부는 10월 중에도 11조5천억원, 11월 7조6천억원, 12월 4조7천억원의 재정자금을 각각 투입해 실업자구제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확충과 실업대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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