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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비상경영 돌입
입력2009-01-19 17:59:29
수정
2009.01.19 17:59:29
임원급 급여 10% 자진반납 결의이어<br>모든 계열사 경비 최대 40% 축소키로
한화, 비상경영 돌입
임원급 급여 10% 자진반납 결의이어모든 계열사 경비 최대 40% 축소키로
맹준호
기자 next@sed.co.kr
한화그룹이 본격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한화그룹은 임원들이 올해 급여 10% 및 상여금 전액을 자진반납하기로 결의한데 이어 모든 계열사에서 대대적인 사업ㆍ조직 구조조정과 예산 감축에도 착수했다.
한화그룹은 19일 “전 계열사가 각종 경비와 운전자금을 30~40% 이상 줄이고 자산유동화 계획수립 등을 골자로 사업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환율과 유가, 현금흐름을 고려한 시나리오 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레이트 챌린지 2011’이라는 이름의 비상경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이 같은 조치는 경제위기 속 허리띠를 졸라매는 차원인 동시에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으로 소진된 체력을 ‘긴축’을 통해 보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화그룹 임원들이 급여 및 성과급 자진반납을 결의한 가운데 회사 측도 임원에 대한 복지 및 예우를 줄이기로 했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임원의 해외출장 시 비행시간 6시간 미만은 일반석을 타는 것으로 조정했으며 전무급 이상의 특화 건강검진을 종합검진으로 대체했다”면서 “이밖에도 임원들의 골프 및 회식 자제, 불요불급한 출장 자제 등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조직 및 사업구조조정과 인력 효율화 조치도 단행한다. 우선 각 사 지원부서 인원 중 30%를 고객접점 현장으로 배치한다. 이밖에 전 직원의 연차 소진을 유도하고 사업단위별 수익성에 따라 인건비 한도를 책정해 임금 부담을 줄여나갈 게획이다.
이외에도 한화그룹은 비핵샘사업과 한계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및 지원부서 통폐합 등 강도높은 자구책을 펼쳐 위기를 돌파해나가기로 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비상시국에 맞는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각 사업부문 별로 경쟁력을 확보해 2011년 이후에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환골탈태하자는 게 이번 ‘그레이트 챌린지 2011’ 혁신활동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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