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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로크합주단,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연주회
입력2000-11-20 00:00:00
수정
2000.11.20 00:00:00
서울바로크합주단,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연주회
바흐 서거 250주년. 바흐의 팬들에게는 어느 때보다도 풍성히 그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한 해였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이 바흐의 해를 마감하며 준비한 작품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연주회'.
바흐 기악곡중 명작으로 꼽히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곡은 지난 5월 KBS제1FM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바흐 작품에 선정될 만큼 대중적 인기도가 높은 곡이다.
실제연주시간은 100분 남짓. 하지만 혹독한 기교와 체력이 요구되는 곡이어서 보통 2~3일에 나뉘어 연주돼 왔었다. 6개 전 곡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연주회에는 색다른 요소가 많다.
우선 공연 전 해설 시간이 30분에 달한다. 1, 2부 사이에는 1시간 가량의 식사 및 휴식시간을 두었다. 시작시간도 오후6시로 금요일 공연치곤 이른 편이다.
연주가들의 면모는 어떨까. 고난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곡의 성격상 바이올리니스트 김의명과 김유미, 오보에에 사토키 아오야마, 비올라에 위찬주과 윤진원, 플룻에 이소영과 윤현임, 혼에 김영률 등 정상급 솔리이스트들을 초빙했다.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 브란덴부르크 전곡 연주회와 함께 바흐의 해를 마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S석 관객에겐 간단한 식사도 제공된다. 12월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3-5999
입력시간 2000/11/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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