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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2억5,000만 파운드 스털링본드 발행

산업은행이 영국 시장에서 4.1년 만기 스털링본드(영국 파운드화 채권) 2억5,000만 파운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금리는 영국 국채+100bp(3M U$Libor+64bp)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대표적 선진시장인 영국 시장에서의 성공적 발행으로 한국경제 및 산은 통합 등 정부정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재확인 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1997년 한국계 최초로 해당 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2006년 2차 발행 이후 긴 공백에도 영국 내 우량 보험사, 자산운용사의 역내 투자 및 유럽·호주계 은행의 역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높은 관심이 쏠렸다는 평가다.



산업은행 측은 달러 시장이 추가 발행프리미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틈새시장 조달로 달러 채권 유통금리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발행 공동주관사는 바클레이스(Barclays), 스코틀랜드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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