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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올 적자 큰폭 감소

◎생선값 올라 경영 호전… 작년비 70%나원양어업체인 사조산업(대표 주진우)이 어가상승과 판매관리비감소 등으로 올해 경상이익 적자폭이 지난해에 비해 70% 감소할 전망이다. 16일 사조산업 박길수 상무는 『어가가 지난해 톤당 5천3백달러 수준에서 올해는 톤당 6천달러를 넘고 있고 판매수수료 및 판촉비 등 판매관리비가 전년비 10%이상 감소해 경상이익 적자폭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상이익의 흑자전환도 예상하는데 유가상승조짐, 원화절하에 따른 환차손 발생 등으로 흑자전환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조산업측은 올해 경상이익 적자폭이 지난해 59억2천만원에서 20억원수준으로 67%(약40억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사조산업은 올들어 손익이 맞지않는 공급처와 대리점 등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판매관리비 축소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전년비 22.8%나 증가했던 판매관리비가 올해는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사조산업측은 또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1천5백52억원에서 4% 정도 늘어난 1천6백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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