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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스타] 신기남 국민회의 의원
입력1999-09-30 00:00:00
수정
1999.09.30 00:00:00
장덕수 기자
이날 辛의원은 『국정홍보처를 만들때 과거 공보처와는 달리 홍보기능만을 부여해 국정홍보기관으로 분명히 차별화시켰다』고 강조한뒤 『그러나 홍보처가 구 공보처와 사무분장 규정과 별반 다르지 않은 규정을 존치해 언론통제기구라는 오명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辛의원은 이어 『구 공보처와 홍보처가 무엇이 구체적으로 다른지 말해보라』고 추궁, 오홍근(吳泓根)홍보처장으로부터 『사무규정 개정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辛의원의 홍보처에 대한 질책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금강산 관광때 민영미씨가 북한에 억류되었을때 홍보처장이 대책회의에 참석조차 못했으며 서해교전사태시 정부의 입인 홍보처가 제 역할을 못해 결국 국방부 대변인 말 실수가 나왔다』며 『내각의 국정홍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처장으로서 홍보철학을 밝히라』고 다그쳤다.
국정홍보 방향과 성과에 대해서도 칼날을 세웠다. 辛의원은 대통령 훈령에 따른 국정홍보 시스템 정비실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실태, 국정모니터제의 문제, K-TV와 아리랑TV의 통합문제등 국정홍보처 관련 현안을 조목조목 따져 과거 잘 나가던 인권변호사 실력을 유감을 발휘했다.
辛의원이 홍보처 두들기에 나선 것은 사회단체및 언론기관들과 밀접한 토론끝에 홍보처 신설을 주도했던만큼 남다른 애정의 표현이라고 측근은 전한다.
이날 辛의원은 국정홍보처가 국정홍보 기구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을 확보하고 K-TV의 실무인력 확충과 함께 해외홍보원이 각부처로 흩어져 있는 홍보기구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 홍보처의 힘을 실어주는 충고와 지원도 잊지않았다.
장덕수 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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