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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세일 고객잡기 총력

백화점들 '막판 3일장' 상품종류 대폭늘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송년 세일 마감(12일)을 앞두고 마지막 3일 동안 풍성한 떨이행사를 마련한다.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인 만큼 겨울 주요 상품을 총망라하고 준비 물량도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세일 막판 3일간(10∼12일) 수도권 11개점 식품매장에서 ‘식품 1+1 덤행사’를 열어 애호박, 곶감, 돌김, 보졸레 누보 등 10여개 품목에 한해 1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또 레노마, 피에르가르뎅, 니나리찌 등 유명 넥타이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1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기획 행사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점포별로 미소니(본점), 아쿠아스큐텀(잠실점), 오일릴리ㆍ아쿠아스큐텀(영등포점) 등의 수입 명품급 의류를 기획 특가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수도권 7개 점포에서 ‘남성 방한의류대전’을 열어 갤럭시, 빨질레리, 닥스, 예작, 카운테스마라 등의 캐시미어 정장을 27만∼35만원, 캐시미어 코트를 31만∼39만원, 셔츠류를 2만9,000∼3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압구정 본점은 ‘명품의류 제안전’을 개최해 아르마니, 로베르토 까발리 등 수입의류 이월상품을 기획 특가에 선보인다. 1층 잡화매장에서는 ‘겨울 액세서리 파티’를 열고 캐시미어 머플러를 2만∼4만5,000원, 가죽장갑을 1만8,000∼4만3,000원, 팬티 스타킹을 7,000∼2만9,000원에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양한 겨울 상품을 ‘막판 3일장’ 행사로 준비했다. 강남점은 ‘겨울 남성코트. 재킷 대전’을 통해 마에스트로, 로가디스, 지방시, 파코라반, 스말토 코트를 25만∼45만원에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1층 이벤트홀에서 ‘닥스 구두 균일가전’을 실시, 숙녀화를 7만9,000원, 신사화를 8만9,000원, 앵클부츠를 12만9,000원에 내놓는다. 이밖에 강남점 식품매장에서는 찹쌀 모찌, 고구마 만주 등을 묶은 ‘겨울 별미 델리특집’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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