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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주얼게임’ 한판할까
입력2005-05-22 18:34:15
수정
2005.05.22 18:34:15
카트라이더·메이플스토리 등<BR>조작 간단하고 진행빨라 인기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틀린그림 찾기 등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모두 캐주얼 게임’이 정답이다. 캐주얼 게임은 역할수행게임(RPGl)나 1인칭 슈팅게임(FPS) 처럼 특정 장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깜찍한 화면에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부류를 캐주얼 게임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캐주얼 게임은 국내 게임인구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초등학생 연령대와 30ㆍ40대 중장년층, 여성층과 같이 온라인 게임의 비주류에 해당하던 이들이 게임을 하게 된 것은 간단하게 배울 수 있고, 게임 진행이 비교적 빠른 캐주얼 게임 덕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퀴즈퀴즈’와 ‘포트리스’가 등장하면서 캐주얼 게임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당시 포트리스는 국민게임의 명성을 얻을 정도로 선풍적이었고, 퀴즈퀴즈 역시 여성들을 온라인 게임에 끌어들인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캐주얼 게임은 넥슨의 카트라이더. 가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트라이더는 포트리스 이후 국민게임이라는 명칭을 얻은 유일한 게임이다.
넥슨의 또 다른 게임 메이플 스토리 역시 전국 초등학생들의 성원을 받으며 캐주얼 게임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RPG게임으로서는 드물게 횡 스크롤 방식을 채용했지만 귀여운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방식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빛소프트의 ‘팡야’는 골프라는 어른 스포츠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릭터의 다양한 복장과 3D로 표현한 귀여운 움직임 때문에 여성들이 많이 하는 게임 중에 하나다.
엔씨소프트는 북미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시티오브히어로’를 올 하반기 중 국내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시티오브히어로는 가상의 도시 파라곤을 배경으로 악의 무리를 무찌르는 슈퍼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CCR이 새롭게 선보인 뉴포트리스 역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트리스에서 보여준 귀여운 탱크는 그대로지만 뉴포트리스의 그래픽과 효과는 더욱 화려해졌다. 아직은 비공개테스트 중으로 내달부터 공개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한게임의 ‘건스터’, 피망의 ‘눌러눌러’ 등 게임 포털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캐주얼 게임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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