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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쉐 리히트만 MS사 부사장
입력1999-03-05 00:00:00
수정
1999.03.05 00:00:00
『앞으로는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쌍방향 인터넷이 가장 보편화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케이블TV망은 막대한 투자비용이 들어 단기적으로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가 유망합니다. 종합정보통신망(ISDN) 등은 전화회사들이 얼마나 홍보하는가에 따라 다크호스로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방한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쉐 리히트만부사장은 케이블TV를 이용한 인터넷이 가장 시장잠재력이 높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이용자 5,000만명을 돌파하는데 라디오는 38년, TV는 14년이 걸렸지만 인터넷은 4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인터넷을 이용한 사업의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자상거래에 대해 『인터넷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중 70%가 사고 싶은물건을 고르지만 이중 3분의1만이 실제로 구매한다』며 『전자상거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종전과는 다른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는 기술과, 오락 등 다양한 볼거리,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리히트만부사장은 또 인터넷포탈서비스인 MSN에 앞으로 수억달러를 투자하고, 3월말부터는 MSN코리아를 통해 한국에도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퀄컴과 공동으로 와이어리스놀리지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한 리히트만부사장은 『한국업체와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히트만부사장은 이스라엘 공대를 나와 MIT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MS의 인터넷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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