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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매장 튀는상품] 테크노마트 ‘킹 사운드’
입력2003-10-16 00:00:00
수정
2003.10.16 00:00:00
안길수 기자
“15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컨설팅부터 설치 및 AS까지, 오디오에 대한 모든 것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테크노마트 4층에 위치한 `킹사운드`는 앰프, 스피커, DVD플레이어를 포함한 수입 오디오 및 홈시어터를 파는 전문 매장이다.
킹사운드는 매장 공간은 작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깔끔한 디스플레이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JBL, 인피니티, 보스톤, B&W 등의 스피커 전문 브랜드의 제품과 진공관 앰프를 포함한 야마하, 온쿄, 데논 등으로 판매제품을 분류해 세련되게 꾸몄다.
이 매장은 단순히 `전자제품을 파는 대리점`이 아니라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크는 매장`이란 컨셉트로, 오디오 및 홈시어터 신제품 경향 등 각종 정보를 고객들과 공유하고 있다. 킹사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마케팅을 한다는 것.
홈페이지()는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오디오 검색순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만난 마니아들끼리 동호회를 구성, 오디오 입문자부터 전문가들까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정기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있다. 의사, 변호사, 벤처 임직원, 자영업자들이 주 고객층이긴 하지만 아르바이트로 저렴한 스피커부터 구입하기 시작하는 대학생과 5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킹사운드의 서용석 사장은 무역회사에서 오디오 수입업무를 담당하다가 IMF 한파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퇴직한 후, 지난 98년 테크노마트 오픈에 맞춰 매장을 내게 됐다.
서 사장은 오디오에 대한 일을 15년 동안 해오다 보니 클래식부터 최신형까지 각 마니아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의 컨설팅은 물론 설치에서 AS까지 모든 것에 베테랑.
그는 “고객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선호하는지, 제품 구매 후 어떤 관리를 해야 하는 지에 항상 신경 쓴다”며 “분위기 좋은 매장 이미지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02)3424-4425~7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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