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하루만에 다시 하락

20일 코스닥시장은 반등을 이용한 물량축소 및 단기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1.68포인트 내린 180.16포인트를 기록했다.초반 하락으로 출발했던 벤처지수가 강보합으로 돌아서 지수 추가하락을 방어했으며 대형주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별주의 경우 치열한 매매공방 속에 낙폭과대주,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상승을 보였다. 골드뱅크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인터파크 디지탈임팩트 등 인터넷주가 전날에 이어 초강세를 이어갔다.

삼성투신증권 새롬기술 와이티씨텔레콤 시공테크 등 뮤추얼펀드를 제외한 신규등록 기업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경동제약 등 제약주도 동반 강세를 띠었으며 씨티아이반도체와 옌트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엠케이전자 한국정보통신 등의 고가 우량주는 하락했다.

거래량은 유일반도체의 대량거래에 힘입어 2,326만주를 기록했으나 거래대금은 1,825억원에 그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1개를 비롯해 15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8개를 포함한 155개였다.

외국인은 전체 매매규모가 1억원 정도에 그치는 극도의 관망세를 보였다.

/문병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