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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 종합대상에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등 8명 수상

혁신 우수 22개 업체 및 리더 종합대상 및 대상 수상

'2009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의 자랑스러운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박창일(뒷줄 왼쪽 세번째부터) 연세의료원장과 이종승 서울경제신문 사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기념촬영하기 위해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호재기자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등이 '2009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평가원과 서울경제신문은 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9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 시상식을 갖고 뛰어난 경영혁신 성과를 달성한 10명의 기업인과 12개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고상인 종합대상 분야에서는 이팔성 회장, 이종희 사장을 비롯해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이재칠 제이엔씨파크 회장 등이 혁신리더상을 수상했으며 숙명여대와 파워넷은 각각 혁신대학ㆍ혁신기업에 뽑혔다. 또 대상분야에서는 마평수 현대단조 사장과 이상홍 에쓰엔엔씨 사장, 천갑병 삼부건설공업 사장, 이창영 동진화학 사장이 나란히 혁신리더로 선정됐다. SK텔링크와 더존비즈온, 리턴커뮤니케이션은 서비스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연합정보통신과 한석상사는 유통혁신상 수상업체로 뽑혔다. 산은자산운용과 월드웨이ㆍ윈스피아는 생산성혁신상을, 엠에스존과 월드지플러스는 제품혁신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팔성 회장은 이날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30위권의 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종승 서울경제 사장은 "일반적인 기업의 존속기간은 30~40년에 불과하지만 혁신에 강한 기업은 수백년씩 지속되고 있다"며 "수상기업들의 혁신전략 및 비전은 무한경쟁 시대에 기업의 위상을 끌어올릴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영혁신기업의 비전과 혁신전략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기업들의 경영혁신성과 및 사례, 경영실적, 최근 3년간 수상경력 등을 따져 1차로 300개사를 선정한 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심사위원장인 김진동 한국경영평가원장은 "이번에 수상한 22개 업체 및 대학은 혁신비전 및 계획, 경영지표 등 기본적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며 "적극적인 혁신과 변화가 우수한 실적을 이끌어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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