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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ㆍ한국전력기술 등 공공기관 9곳이 연내에 매각 또는 상장된다. 또 대한주택보증 등 8개 공공기관은 오는 2010년 이후 매각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공공기관 민영화 추진현황 점검을 통해 민영화 대상 24개 공공기관 중 9개 기관이 기관별 의사회 의결 및 매각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쳐 올해 내로 매각과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내 매각이 결정된 9개 기관 중 한국자산신탁ㆍ농지개량ㆍ안산도시개발ㆍ한국토지신탁 등 4곳은 이미 매각 공고를 냈고 안산도시개발과 농지개량은 지난 29일 우선협상 대상자까지 선정했다. 또 그랜드코리아레저ㆍ한국지역난방공사ㆍ한국전력기술 등 3개 기관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거나 심사를 받고 있는 단계로 올해 중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9개 기관 중 88관광개발(88컨트리클럽)은 자산평가를 거쳐 9월 중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 등 8개 기관은 2010년 이후 매각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한국건설관리공사ㆍ경북관광개발공사ㆍ한전KPSㆍ인천종합에너지ㆍ한국기업데이터 등 5개 기관은 매각에 필요한 이사회 의결과 매각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고 경북관광개발은 매각 주간사까지 선정했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8개 기관 중 조기매각이 가능한 곳은 올해 내에도 매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및 관련 5개 자회사 등 7개 공공기관의 경우 10월로 예정된 산은 분할과정을 지켜보고 정책금융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 등을 감안한 뒤 구체적인 매각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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