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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나흘만에 반등

삼성엔지니어링이 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수주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86%(1,500원) 오른 17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사흘 연속 하락했다가 이날 대규모 수주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아랍에미리트 국영 애드녹사의 정유 부문 자회사인 타크리어로부터 24억7,000만달러(2조9,000억원) 규모의 ‘카본블랙&딜레이드 코커’ 플랜트 수주통지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올들어 전체 수주 예상치(140억달러) 가운데 40억달러를 손에 넣게 됐다. 이와 함께 22억달러에 달하는 카자흐스탄의 발하쉬 프로젝트도 7월 전후에 수주할 가능성이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얌부 발전 프로젝트(30억달러), 이라크의 바드라 사업(9억달러) 등도 수주를 노리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대형프로젝트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당초 예상대로라면 이미 수주가 완료됐어야 한다는 점에서 주가 반등의 결정적 모멘텀이 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신규 진출 사업인 해상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서 성공할 경우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 가량 늘어난 2조7,000억원, 14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외형성장에 따른 수주 개선이 점쳐지고 있고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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