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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길환 종합기술원장

"바이오·제약 매출 5년내 2조원대로""바이오ㆍ제약부문이 5년 안에 연간 2조원대 매출과 10~15% 수준의 경상이익을 창출하는 제일제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길환 제일제당 종합기술원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기업인 암젠의 주력품목 3가지(EPO, 알파- 인터페론, G-CSF)를 자체 기술로 상업화,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을 합리주의자, 현실주의자로 자처하는 전 원장이 닮고 싶어하는 기업은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백스(IVAX). 이 회사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사의 유방암ㆍ폐암치료제 '탁솔'의 제네릭제품(개량신약)을 개발해 주가와 기업가치가 5배 이상 급등하고, 칠레 최대의 제약회사를 인수했다. 전 원장은 "수많은 기술과 사업 아이템 중 하나를 선정할 때면 미지의 광산을 캐는 기분이 든다"며 "기술력과 스피드ㆍ효율경영으로 글로벌 틈새시장을 개척해 쾌속성장하고 있는 아이백스사의 장점을 제일제당에 접목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개발투자도 기업경영과 마찬가지로 허세 부리지 않고 분수에 맞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자체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괜찮은 기술을 먼저 사업화하느냐"라고 덧붙였다. 제일제당이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도입 및 공동 연구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전 원장은 "바이오ㆍ제약부문 매출 6,000억원 중 5,000억원이 수출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 및 상품화만이 국내 기업이 살 수 있는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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