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79% 오른 8만9,300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최근 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관은 올해 들어 23일까지 13일(2,712주 매도)을 제외하고는 매수세를 유지하며 총 32만6,900주를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LED 시장의 성장 속에 LG이노텍의 조명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는 계절적 재고고정과 LED 적자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2분기 이후 조명용 LED 매출 고성장과 애플의 중국 시장지배력 강화에 따른 카메라모듈의 견조한 성장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LED 영업적자가 지난해 1,136억원에서 올해 546억원으로 축소되고 내년엔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8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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