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사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0일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조직 내부 갈등은 없다”며 “후임 사장 역시 이사회 당일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 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조직을 잘 이끌고 풍부한 금융경험을 갖춘 능력 있는 인물이 사장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인호 신한은행 부회장이 신한지주 차기 사장에 내정됐다는 보도와 관련, “지금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예단해서는 안된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한편 신한지주는 오는 17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최영휘 사장 해임건과 함께 올 1ㆍ4분기 결산 실적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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