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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갯벌지구로 평가받는 서해안 청정갯벌과 독특한 문화와 자원 가치를 지닌 800여 개의 섬, 그리고 120만ha에 이르는 광활한 해양은 신안군을 국내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이 지역에 산재한 풍부한 생태 관광 자원에 대해 자랑을 늘어 놓았다. 고 군수는 “지금까지 이런 천혜의 관광 자원이 방치된 상태로 놓여 있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그나마 최근 들어 이를 가꾸고 다듬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조만간 국내외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신안군의 섬들을 찾아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안군 중부지역 바다에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흩뿌려진 500여 개의 섬들을 테마별로 개발하는 ‘다이아몬드 제도권 개발사업’이 이 지역 해양생태관광 개발의 중심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도 개발사업은 각 도서를 특성을 지닌 테마 아일랜드 복합체로 개발한다는 웅대한 프로젝트의 시발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고 군수는 “미래 신안의 꿈을 펼치게 할 다이아몬드 제도권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지로서뿐만 아니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의 판로 개척 등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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