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전시에서 생분해성 봉합원사와 치과용 충전재 및 근관 충전시스템, 골수복재 등 기존 제품과 함께 봉합사의 신제품인 ‘Anchoring Suture’와 ‘Sonic-Fil’을 처음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가 만드는 생분해성 봉합원사는 수술 후 체내에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분해되어 없어지는 제품으로 전세계 7개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현재 미국의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에디콘(Ethicon), 타이코(TYCO)사와 독일의 비브라운(B.Braun) 등 외국의 5개사와 메타바이오메드를 포함한 국내 2개사만이 개발, 생산하고 있다.
신제품인 ‘Anchoring Suture’는 Mono Filament의 표면을 가공하여 봉합사에 가시가 형성되어 있는 제품이다. 가시가 있어 매듭이 불필요하고 출혈이 크지 않으며 흉터가 남지 않는다. 또 경쟁제품에 비해 직선강력이 좋고 한 방향, 양방향, 횡축, 회전 모두 가공이 가능하여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Sonic-Fil’은 기존의 합성봉합사와 유사한 강도를 유지하며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도록 만들어진 삼원공중합체 봉합사다. 빠른 분해가 가능하여 짧은 시간 동안만 적용하면 되고 상처치유가 빠른 장점이 있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두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강도와 기능을 강화하였으며, 금번 전시회를 토대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MEDICA, IDS 등 매년 해외 대규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주력제품을 홍보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9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