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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대표에 김중권씨 지명

민주당 새대표에 김중권씨 지명 개각 앞당겨 내년초 단행할듯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서영훈 대표의 사표를 수리하고 김중권 최고위원을 새 대표로 지명했다. 또 서 대표와 권노갑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표를 수리하고 김원기 고문과 이해찬 정책위의장을 각각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5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중 신낙균 장을병 장태완 위원의 사표는 반려했다. 관련기사 김 대통령은 특히 국정쇄신차원에서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앞당겨 연말 또는 내년초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내년 2월말에 개각을 단행할 경우 공직사회가 표류하게 된다"며 "개각을 하려면 반드시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점을 대통령에게 강력히 건의했으며 대통령도 수긍을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초 국정쇄신책 발표를 전후해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이 개편될 전망이다. 김 대통령은 내년초 신년사 또는 연두기자회견, 국민과의 대화형식으로 국민기대에 부응하는 국정개혁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은 20일 당무회의를 열어 김중권 대표와 후임 최고위원 지명자 2명에 대해 인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김 대표 지명자 등과 협의, 원내총무를 제외한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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